(MHN 이윤비 기자) 그룹 아이들 우기가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콘서트 티켓을 사비로 구매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 2'에 민니와 우기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도연은 민니에게 "태국 콘서트 때 지인 100명 초대에 사비 1000만원을 썼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민니는 "맞다. 우리 가족, 학교 친구, 선후배 등 민니 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우기도 "초대하는 게 좋은 일이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 콘서트인데 초대권을 사비로 사야 한다. 인당 4장만 무료고, 그 이상은 우리 돈으로 사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그걸 왜 재계약 조건에 안 넣었냐"고 말했고 두 사람은 "까먹었다"고 답했다. 민니는 "3년 남았다. 재계약해서 이미 늦었다"며 좌절한 모습을 보였고, 우기는 "선배님 너무 감사하다. 회사랑 한 번 더 얘기해야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팬들은 "무상 티켓이 많아지면 당연히 유료 좌석이 줄어 티켓값이 오른다. 결국 팬들의 티켓값이 오르지 않겠느냐" "팬들이 쓰는 돈은 아깝지 않냐" "콘서트 준비는 사비가 아니라 소속사가 공연기획사 끼고 하는 건데 당연하지" "그럼 돈 내고 티켓 사는 팬들은 호구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일각에서는 "콘서트 초대권이 사비라니" "재계약 조건 까먹은 거 완전 밈" "현실 토크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MHN DB, 유튜브 'TEO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