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공백' 속 5월 걸그룹 대전 시작…치열한 경쟁에서 판도 뒤집을까 [종합]
(MHN 정효경 기자) 5월 가요계가 '걸그룹 대전'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에스파, 르세라핌, 있지, 베이비몬스터, 아이오아이까지 톱 걸그룹이 줄줄이 컴백을 확정하면서 팬덤 경쟁에도 불이 붙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뉴진스의 활동 공백 속에서 누가 글로벌 팬덤 화력을 흡수하며 존재감을 키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팀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베이비몬스터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4일 새 미니앨범 '춤(CHOOM)'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데뷔 초부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들은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춤'을 통해 아이튠즈 19개 지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증명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YG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 연이어 나오면서 어떤 성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걸그룹 에스파도 대형 컴백에 나선다. 에스파는 11일 정규 2집 선공개곡 '홀 디퍼런트 애니멀(WDA-Whole Different Animal)'를 발표한 뒤 오는 29일 정규 2집 '레모네이드(LEMONADE)'를 발매한다. 특히 이번 선공개곡은 지드래곤(G-DRAGON)이 피처링과 랩메이킹에 참여해 발매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에스파는 이미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위플래시(Whiplash)'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음원과 팬덤 양쪽 모두 강력한 파워를 입증한 팀이다. 여기에 독창적인 세계관과 글로벌 투어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현재 가장 안정적인 대형 팬덤을 구축한 걸그룹 중 하나로 꼽힌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있지 역시 18일 새 미니앨범 '모토(Motto)'로 컴백한다. 있지는 꾸준한 해외 투어와 퍼포먼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강한 코어 팬덤을 유지 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6년 전 수록곡 '댓츠 어 노노(THAT A NO NO)'가 큰 열풍을 일으키면서 있지의 향후 컴백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쏟아졌다. 특히 '달라달라', '워너비(WANNABE)', '스니커즈(SNEAKERS)' 등을 통해 구축한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팀 컬러가 이번 활동에서 어떻게 확장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컴백도 눈길을 끈다. 아이오아이는 오는 19일 미니앨범 '아이오아이 : 루프(I.O.I : LOOP)' 발매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2016년 '프로듀스 101'을 통해 모인 이들은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했던 만큼, 10년 만의 재결합 소식만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재결합은 3세대 팬덤의 향수를 자극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또 아이오아이는 컴백과 동시에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며 10년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2026 아이오아이 콘서트 투어 : 루프(2026 I.O.I Concert Tour : LOOP)'를 진행하며 컴백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은 22일 정규앨범 '퓨어플로우 파트 원(PUREFLOW pt. 1)'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르세라핌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걸그룹 중 하나다. 이들은 현재 리드싱글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으로 활동 중이다. 독특한 테크노 콘셉트로 눈길을 끌고 있는 르세라핌이 이번 정규 앨범을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특히 이번 5월 컴백 대전은 뉴진스의 공백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소속사 갈등과 활동 불확실성 속에서 사실상 완전체 활동이 멈춘 상태다. 자연스럽게 K팝 시장에서는 뉴진스가 장악하고 있던 음원 화제성과 팬덤 유입 효과를 어느 팀이 가져갈지 주목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실제로 최근 걸그룹 시장은 단순 음원 성적보다 팬덤 규모와 충성도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앨범 판매량과 투어 규모, 글로벌 플랫폼 지표가 핵심 경쟁력이 되면서 결국 '누가 더 강한 팬덤을 보유했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시대가 됐다는 분석이다.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5월은 사실상 올해 상반기 걸그룹 판도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각 팀이 서로 다른 색깔과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팀이 팬덤 화력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중심으로 올라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MHN DB, 쏘스 뮤직, SM엔터테인먼트,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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