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할게요” 박위와 정반대라는 유튜버...장애인 男 크리에이터, 갑자기 ’떡상’중 [MHN:픽]
장애인 크리에이터 '만능발', 박위 논란과 함께 '재조명'→누리꾼들은 '박수'


(MHN 김유표 기자) 크리에이터 박위가 KTX 탑승 후 하차 과정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 후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 CCTV 등을 공개하며 사회복무요원 등을 저격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누리꾼들이 박위와는 다른 행보를 보인다는 한 장애인 유튜버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 채널에는 '현 시각 박위와 대조되는 장애인 유튜버'라는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쇼츠 영상은 약 이틀만인 25일 기준 조회 수 134만 회, 좋아요 2.3만 개, 댓글 1690개 가량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 속에는 구독자 11만 명을 보유중인 장애인 크리에이터 '만능발'을 소개하는 이미지와 멘트가 전해졌다. 만능발은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학창시절 뛰어난 글솜씨를 자랑하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진학하는 등 우수한 학업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만능발은 채널명처럼 '발로 게임하는 유튜버'라는 콘셉으로 게임, 먹방, 여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누군가가 자신을 대할 때 어떠한 '특권'이나 '동정'도 바라지 않는다며 그저 일반 사람들과 자신을 똑같이 대해줬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박위의 경우와는 대조적", "장애를 앓고 있음에도 생각이 곧고 바른 청년같다", "만능발 화이팅", "일찌감치 구독중이었는데 다시 재조명 받는구나" 등 재조명받는 만능발을 향한 남다른 응원을 보냈다.
앞서 지난 21일 박위는 자신의 채널 '위라클'에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박위는 지난 14일 강연을 위해 KTX를 타고 이동하던 중 휠체어를 이용해 하차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며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박위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면서 박위가 앞으로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박위는 "그분이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지만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뒀다는 게 화가 났다"며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장에서 사과한 근무자의 실수가 담긴 CCTV를 공개한 것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중하게 사과하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사과문에는 약 3만 개의 댓글이 달렸고, 앞서 게시된 영상에도 2만 개 가량의 댓글이 달리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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