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오현경, 55 사이즈 강박→”옷에 몸 맞춰”...故 이순재 떠올리다 울컥 [MHN:픽]
오현경, “협찬은 샘플 사이즈로만 받아…55에 맞추려 한다”

(MHN 김해슬 기자) 배우 오현경이 자기 관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일 황정음의 채널에는 ’17년 만에 과외 면접 본 날 (feat. 준혁 엄마)’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현경과 황정음이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17년 전 방송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날 황정음은 오현경과 과거 함께했던 배우들을 떠올리며 “언니, 정보석 선배님, 순재 선생님, 윤여정 선생님, 그런 분들이 계셔서 그게 너무 크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고인이 된 이순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 다음에 오래 못 살고 돌아가셨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편하게 눈을 감으셨겠다 싶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배우로서 몸매를 관리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실상은 운동을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해야 된다는 강박이 있다. 돈 받고 일을 하니 책임져야 하는 게 있다”고 밝혔다. 의상 사이즈에 맞추기 위해 꾸준히 체형을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오현경은 “옷이 협찬을 받으려면 샘플 사이즈로만 받는다. 55 사이즈인데, 브랜드에 따라 작게 나온다. 그거에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운동 방법도 공개했다. 오현경은 “요가 좋아해 요가하고 필라테스는 하체 위주로 한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남산을 간다”고 전했다. 운동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자기 관리의 필요성을 원동력으로 삼아 꾸준히 몸을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또 오현경은 홀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황정음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그는 황정음의 일상을 언급하며 “우리 정음이 아들들하고 지지고 볶고 하고 왔을 텐데 오늘은 그냥 좀 웃고 아픈 걸 덜 느끼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의 모든 엄마는, 특히 혼자 키우는 엄마는 웃는 게 웃는 게 아닐 수 있다”며 황정음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 가슴이 먹먹하다. 좀 마음이 아프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오현경은 지난 1988년 KBS1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통해 데뷔했다. 1970년생인 그는 올해 56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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