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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뉴진스, 민희진 '축출' 두고 입장차...신뢰파탄은 '애매'

(MHN 장민수 기자) 그룹 뉴진스(NJZ)와 소속사 어도어가 여전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가처분 심문 때 법정에 출석했던 멤버들은 이날 법정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현장에는 팬들이 찾아와 멤버들을 향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양측 법률 대리인단만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어도어는 소속사로서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주장했고, 뉴진스는 이미 신뢰관계가 파탄됐기 때문에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 이후 어도어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이날 뉴진스 측은 민 전 대표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나 어도어 측에서는 "민희진 없는 뉴진스가 존재 불가능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홍콩 공연도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준비해 어느 정도 성공리에 마친 걸 보면 민희진만 (프로듀싱이) 가능하다는 건 언행의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뉴진스 측은 "민 전 대표 부재의 대안 준비에 대한 의사소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도어는 다른 프로듀서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멤버들 입장에선 실제로 그렇게 할 의사가 있었다면 민 전 대표 해임 전부터 준비해야 했고, 멤버들이 계약 해지하겠다는 시간까지 6∼7개월 이상 지났음에도 대안 마련도 안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희진이 축출되고 새로운 경영진이 오면서 과거 계약 체결 때와 현재의 어도어는 다른 가치관을 갖는 실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법인"이라며 "하나하나가 독자적 계약 해지 사유는 못 되더라도 신뢰가 다시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파탄 났다는 게 결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축출이 아니라 제 발로 나간 것"이라면서 "그 이후 일체 대화와 소통의 문을 닫았다. (뉴진스가) 돌아오면 회사가 얼마든지 케어할 수 있다는 걸 향후 제출하겠다”고 재반박했다.
앞서 뉴진스 측은 어도어가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날 재판부는 "보통 신뢰 관계가 깨졌단 건 확실히 정산을 안 해주거나 그런 경우다. (이번 사건은) 특이한 경우라 장기 계약 매니지먼트 프로듀싱에 있어서 신뢰 관계를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판부는 양측에 합의나 조정 가능 여부도 물었다. 그러나 "합의를 희망한다"고 밝힌 어도어 측과 달리 뉴진스 측은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 이후 어도어와 갈등을 겪고 있다. 모기업인 하이브 및 어도어로부터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같은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활동명을 NJZ로 변경, 독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측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변론은 오는 6월 5일 열린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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