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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이도경 신임 대표 선임...민희진은?[공식]

이윤비 기자|2025-08-20 15:48

(MHN 이윤비 기자) 그룹 뉴진스와 전속계약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어도어(ADOR)가 이도경 부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일 어도어는 이도경 부대표(VP)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 신임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음반과 공연 등 아티스트의 활동 기획 및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레이블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해 8월 제작과 경영의 분리 및 적절한 인적자원 배치를 통한 조직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사관리 전문가인 김주영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어도어 이사회는 이같은 당초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소속 아티스트와 레이블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빠른 아티스트 활동 지원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운영 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레이블 경영 실무에 정통한 이 신임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19년 하이브(옛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하이브의 전사 비전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신사업들을 진행해왔다. 특히 2022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IP 기반의 사업을 추진하는 IPX 사업본부의 부대표(VP)를 맡아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솔루션(solution) 사업 고도화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전 아티스트의 머치와 팝업스토어, 응원봉 사업을 총괄하는 한편, 아티스트 IP를 공연이 열리는 도시 전역에 적용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사업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다. 

어도어에는 뉴진스(NewJeans)가 소속돼있으며, 지난 6월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모집하는 ‘2025 ADOR BOYS GLOBAL AUDITION(2025 어도어 보이즈 글로벌 오디션)’을 열고 신규 아티스트 제작을 준비 중이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8월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 이후 어도어와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이후 활동명을 NJZ로 변경, 독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전속계약이 유효한 걸 확인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지난 1월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기도 했다. 

"여전히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합의를 원하는 어도어와 달리 뉴진스 측은 "신뢰가 완전히 파탄됐다"며 다시 돌아갈 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 뉴진스는 변호인은 "멤버들이 끊임없이 요구해 온 것은 지난 2024년 4월 이전의 어도어로 돌려달라는 것"이라며 "뉴진스 멤버들이 왜 이런 상황에까지 몰리게 됐는지, 지금 멤버들의 감정이 어떠한지를 설명하려면 민희진을 빼고 얘기할 수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MHN DB,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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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文内容由 MHN Sports 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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