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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운전' 이경규, 근황 밝혔다..."아직 공황장애 약 먹는다"

이윤비 기자|2025-09-12 15:34

(MHN 이윤비 기자)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을 해 대중의 뭇매를 맞은 방송인 이경규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정신과 의사 친구랑 촬영하다가 수십 번 울컥한 이경규의 사연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인 정신과 전문의 박종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친구가 원래 정신과 의사였다"며 "의사를 접고 지금은 우리나라 클래식 계통 권위자"라고 소개했다.

이경규는 친구를 만나 "원래 의대생이었다. 정신과였다"고 말했고, 친구는 "정신과 의사"라고 되짚었다.

이후 이경규는 "공황장애 걸렸을 때 너한테 바로 왔어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박종호는 "그럼 벌써 나았지. 아직 약 먹고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약 먹고 있다"고 답했고, 친구는 "그러면 교통사고도 안 났지"라고 받아치면서도 이내 "죄송합니다. 넘어가자. 잘라주세요"라며 편집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다.

이후 사건 발생 당시 출동한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도 양성 결과를 회신하며 피의자로 전환됐다.

당시 소속사는 "이경규는 약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으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며 "복용한 약은 모두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합법적으로 처방된 것으로 본인은 사건 당일 경찰에 해당 약 봉투를 직접 제시하며 성실히 설명드렸다"고 밝혔다.

또 이경규도 "오랫동안 믿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실망드린 점 사과한다"며 고개 숙였다.

 

사진=MHN DB, 유튜브 '갓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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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文内容由 MHN Sports 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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