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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측, '놀뭐 하차'에 유재석 '불똥' 튀자..."응원 대화 나눴다"[공식]

이윤비 기자|2025-12-17 11:56

(MHN 이윤비 기자) 배우 이이경 측이 '놀면 뭐하니?' 하차를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지난 16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 자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결정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표했을 뿐, 하차 결정이 유재석 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유재석과의 연관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하차 통보 당일 상황에 대해서도 "이이경은 유재석 씨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응원의 말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이경은 이후 유재석 씨에 대해 단 한 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며 "위 내용 외에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나 루머 유포를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보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 취재한 내용을 확인해 준 소속사 측에서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낼거라 생각조차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근거와 자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소속사 측이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내놓은 이유를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거짓은 일시적으로 눈을 가릴 수 있을지언정 진실까지 가릴 순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독일인 여성의 폭로에 의해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사는 "모든 내용은 허위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민, 형사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이경 역시 "압수수색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고소는 이미 마쳤다. 용의자가 특정될 때까지 끝까지 간다"며 강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루머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논란이 크게 확산되며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도 무산됐다. 당시 제작진 측은 이이경의 해외 일정으로 하차했다고 했으나, 이이경은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는 글을 SNS에 올리며 논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수상 소감으로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며 '놀면 뭐하니?'에서 호흡을 맞췄던 멤버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언급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방송 하차와 관련해 간접적으로 저격했다는 추측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유재석을 저격한 사실이 없다. 수상 소감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해명했던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이이경 소속사가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는 과정에서 유재석의 이름을 꺼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은 다시 재점화됐다.

한편, 현재 이이경 관련 루머는 수사기관에서 진행 중이며, 사실 여부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사진=MHN DB,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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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文内容由 MHN Sports 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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