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서현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시상식 수상 후보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면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2일 미국 '아이하트라디오'는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7월 발매한 앨범 'ATE'(에이트) 타이틀곡 'CHK CHK Boom'(칙칙붐)으로 '올해의 K팝 송'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2014년부터 주최 중인 음악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해당 방송국과 앱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을 시상한다.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오는 3월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고 전해진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4월 개최된 동일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로 '올해의 K팝 앨범'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의 K팝 송' 부문에 2년 연속 수상 후보로 오른 스트레이키즈는 지속적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미국에서 현지 인기를 달구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12월 13일 발매한 '合 (HOP)'(합 (합))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최초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 

이후 여섯 개 앨범을 연속 최정상에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에서 발매한 음반들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누적 출고량 3천만 장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Luminate) '2024년 연말 보고서'(2024 Year-End Music Report)에서는 'ATE'와 '合 (HOP)'이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U.S. Top CD Album Sales) 부문 톱 10에 등극해 3년 연속 2개 앨범을 해당 부문 차트인 시킨 유일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국내외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들은 지난 18일과 19일 홍콩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dominATE'(도미네이트)를 재개했고 오는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한편, 오는 2월 14일 부터 16일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 'SKZ 5'CLOCK'(스키즈 파이브어클락)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MHN스포츠 DB, iHeartRadio,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