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거장의 귀환→예매율 1위 등극…극장가 판도 바꿀 SF 거장의 이 작품 ('디스클로저 데이')
스티븐 스필버그, 3년 만의 SF 신작…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 등극하며 ‘청신호’

(MHN 윤우규 기자) 오늘(10일) 개봉하는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가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극장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스클로저 데이’는 지난 8일 오전 기준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 경쟁작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작품은 개봉 전부터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인류가 알지 못했던 거대한 비밀과 외계 존재의 정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SF 미스터리 블록버스터다. 특히 제목과 줄거리, 장르조차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 채 진행됐던 작품으로 알려져 첫 공개 당시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 SF 거장의 귀환…스티븐 스필버그가 다시 꺼낸 ‘외계인’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영화계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죠스’, ‘E.T.’,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레디 플레이어 원’ 등을 연출한 스필버그 감독은 오랜 시간 SF 장르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그는 ‘미지와의 조우’, ‘E.T.’, ‘우주 전쟁’ 등을 통해 인간과 외계 생명체의 관계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내며 장르의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 이번 작품 역시 스필버그 감독이 오랫동안 품어온 우주와 미지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디스클로저 데이’는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집필한 52페이지 분량의 원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후 ‘쥬라기 공원’, ‘미션 임파서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을 집필한 할리우드 대표 각본가 데이빗 코엡이 약 2년에 걸쳐 각본을 완성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무엇이 은폐됐는지, 우리는 무엇을 알게 되는지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 정부 기밀·외계 존재…베일 벗은 미스터리
공개된 ‘디스클로저 데이’의 예고편은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스 진행자가 “오랫동안 은폐됐던 정부의 기밀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위협이 있었다”는 긴급 속보를 전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 뒤, 인류가 알아야 할 진실을 추적하는 다니엘(조쉬 오코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 생방송 도중 정체불명의 언어를 내뱉는 TV 저널리스트 마가렛(에밀리 블런트)의 모습이 등장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람들은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다니엘만은 “난 알아들을 수 있다”고 말하며 사건의 중심으로 향한다.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의 추격과 폭주하는 기차, 거대한 우주선의 등장까지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세상의 모든 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들 진실”이라는 대사는 영화가 단순한 외계인 소재를 넘어 거대한 음모와 진실을 다루고 있음을 암시한다.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국내 관객들은 “스필버그 감독의 외계인 영화라면 무조건 봐야 한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SF 블록버스터가 나왔다”, “극장에서 꼭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한국어까지 익혔다
배우들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으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마가렛 역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 ‘콰이어트 플레이스’, ‘오펜하이머’ 등으로 사랑받은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블런트는 작품 속 핵심 장면으로 꼽히는 외계 언어 구현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음성 기술 대신 다양한 발성과 허밍, 호흡을 활용해 정체불명의 언어를 만들어내 이목을 끌었다.
특히 국내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부분은 블런트의 한국어 연습 비화다. 작품에서 TV 저널리스트 역을 맡은 그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 수개월 전부터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 크라운’ 시리즈의 조쉬 오코너를 비롯해 ‘킹스맨’의 콜린 퍼스, ‘스파이 브릿지’의 이브 휴슨, ‘마이클’의 콜맨 도밍고 등이 출연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디스클로저 데이’는 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필버그 감독이 다시 꺼내든 외계 존재와 감춰진 진실의 이야기가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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