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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경쟁 치열하네…휴먼로맨스 vs 오피스로맨스 맞붙었다→1·2위 겨루며 시청자 호평 받고 있는 韓 작품

정효경|2026-07-03 09:13

ENA ‘닥터 섬보이’·tvN ‘내일도 출근!’ 월화극으로 치열한 경쟁 펼쳐

출처:tvN ‘내일도 출근!’

(MHN 정효경 기자) ENA ‘닥터 섬보이’와 tvN ‘내일도 출근!’이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1·2위를 오가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내일도 출근!’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하루 뒤인 30일 방송에서는 ENA ‘닥터 섬보이’가 전국 4.8%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내일도 출근!’은 4.5%로 2위에 자리했다. 두 작품 모두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월화극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내일도 출근!’은 현실 직장인의 애환과 성장, 오피스 로맨스를 결합한 작품이다. 극 중 차지윤(박지현)은 퇴사를 고민하던 끝에 강시우(서인국)의 TF팀 합류 제안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직장 내 괴롭힘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과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주는 상사를 만나 성장하는 과정이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출처:tvN ‘내일도 출근!’

특히 강시우가 “처음이었습니다.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사람은”이라며 진심을 털어놓으며 설렘을 안겼다. 이에 차지윤은 “사귀자는 말보다 더 설렌다”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배우들 역시 이 같은 공감 포인트를 강조했다. 서인국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굉장히 신선했다”며 “‘삼노(3NO)맨’이 사랑을 하고 자기 일을 지켜내는 과정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연기한 강시우에 대해 “누가 봤을 땐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차가운 캐릭터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굉장히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라며 반전 매력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박지현은 “대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모두가 겪어봤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차지윤은 자신의 일과 사랑에 있어 진심인 인물”이라며 “매사에 진심이고 열정을 다하는 만큼 상처도 크게 받는데 그런 점이 실제 저와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내일도 출근!’은 티빙 ‘오늘의 TOP20’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 TOP9에 진입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일본, 브라질, 인도 등 19개 국가 TOP10에도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출처:ENA ‘닥터 섬보이’

반면 ‘닥터 섬보이’는 메디컬 드라마에 휴먼과 로맨스를 더한 따뜻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10화에서는 도지의(이재욱)와 육하리(신예은)가 마을의 헬기 사건을 겪으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도지의의 약물 논란이 불거지면서 두 사람이 더욱 처절한 시간을 버티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은 작품 기획 의도에 대해 “실제 공보의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은 내가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였다”며 “경험도 얕고 배경도 없는 젊은 의사가 열악한 환경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버티는 모습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와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ENA ‘닥터 섬보이’

이어 “‘닥터 섬보이’의 로맨스는 치유가 본질”이라며 “각자의 방식으로 아픔을 품고 살아온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조금씩 그 짐을 내려놓는 이야기다. 화려하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는 사랑의 온도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지수 작가 역시 “의사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막 사회에 던져진 사회 초년생의 이야기”라며 “부족한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버텨내는 힘’이 결코 약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아슬아슬 버티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ENA ‘닥터 섬보이’

현재 ‘닥터 섬보이’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가운데, 도지의와 육하리의 치유 로맨스, 편동도 주민들의 성장 서사, 공중보건의들의 마지막 선택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인다. 반면 이제 막 출발한 ‘내일도 출근!’은 현실 직장인의 공감과 설렘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월화 시간대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내세운 두 작품이 시청률 1위를 놓고 어떤 경쟁을 이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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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本文内容由 MHN Sports 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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