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회 만에 6.3% 시청률 치솟았다…연기 구멍 없는 ’명품’ 조연 라인업으로 파죽지세 이어가는 이 작품 (’오싹한 연애’)
박은빈·양세종 로맨스에 옹성우까지…'삼자 구도'에 치열한 긴장감

(MHN 안지훈 기자) 배우 박은빈과 양세종을 앞세운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단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9일 방송된 '오싹한 연애' 2회는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5.3%, 최고 시청률 6.2%, 수도권 가구 평균 5.4%, 최고 6.3%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국 및 수도권 가구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박은빈·양세종의 로맨스, 이제는 흥행 보증 수표?
'오싹한 연애'는 천여리(박은빈)가 귀신을 볼 수 있다는 설정에 더해 천여리와 손이 닿는 사람가지 귀신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우연히 천여리와 손이 닿게 된 열혈 검사 마강욱(양세종)은 천여리와 좌충우돌 부딪히지만, 그 과정에서 로맨스가 피어나며 드라마를 완성한다.
2회에서는 1회를 물들였던 의문들이 조금씩 해소됐다. 앞서 천여리와 마강욱은 야산부터 도로 위, 호텔에서까지 절묘한 우연의 일치로 계속 마주치며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지어 마강욱은 사건 현장마다 나타나는 수상한 제보자 천여리를 만나기 위해 호텔에까지 나타나 천여리를 경악하게 한 상황.
그런 가운데 천여리의 절친인 강민환(옹성우)가 이들 사이에 끼어들면서 삼자대면이 이뤄졌다. 그렇게 주변의 공기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강민환은 마강욱을 향해 정중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눈빛 어딘가에서는 세한 기류가 읽히며 의중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천여리와 마강욱은 어느덧 사건 해결을 위한 공조 파트너로 발전한다. 천여리와 엮인 마강욱은 "그쪽은 내 취향 아니다"라며 화를 내기도 하지만, 천여리가 위험에 빠진 순간 몸을 날려 구해내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 옹성우, 첫 등장부터 반전 존재감
옹성우는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단단히 드러냈다. CL그룹 계열사인 CL레이먼흐 호텔 대표 강민환을 연기한 옹성우는 백경자 회장(예수정)의 도움을 받아 천여리에게 사업을 제안, 그녀가 이를 거절했음에도 서운한 기색 없이 친구로서 자신의 호텔에 머무를 것을 권하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강민환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를 당할 뻔한 천여리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해준 마강욱에게 보상을 약속하는 등 여리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냉소적이지만, 천여리에게 만큼은 관대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 '71세' 예수정, 묵직한 존재감으로 중심을 잡았다
71세의 베테랑 배우 예수정은 백경자 회장에 분해 관록과 에너지를 자랑했다. 특히 2회에서는 그의 카리스마가 한층 더 짙어졌다. 천여리를 둘러싼 소문을 예민하게 경계한 백경자는 사사로운 감정보다 그룹의 이미지와 후계 구도를 우선시하는 성향을드러냈다. 동시에 천여리가 제안한 신규 호텔 사업 방향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경영 현안에 대해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는 노련한 승부사의 모습을 보였다.
예수정은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연기로 백경자의 권위를 완성했다. 특히 상대를 꿰뚫어 보는 눈빛과 낮고 단단한 어조, 짧은 침묵만으로도 장면의 공기를 바꾸며 그룹 수장의 무게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옹성우, 예수정뿐 아니라 김도완, 윤혜림, 류아벨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 가운데 다가오는 주말에도 '오싹한 연애'가 흥행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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