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시청률 찍었다…소름 돋는 반전 엔딩→동시간대 1위 오른 韓 드라마 (’결혼의 완성’)
지난 주말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오는 주말 피날레 장식한다

(MHN 안지훈 기자)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이 소름 돋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내달렸다.
지난 2일 방송된 '결혼의 완성'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 전국 시청률 7.2%를 달성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방송된 9회 성적도 우수하다.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8.9%, 전국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저력을 발휘한 것. 10회 전국 시청률은 9회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분당 최고 시청률은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결혼의 완성'의 묘미는 단연 엔딩으로, 탄탄하게 쌓아 올린 서사와 소름 끼치는 엔딩이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9회 말미에는 노만희(김대명)가 병원으로 향했다는 말을 들은 강태주(남궁민)가 필사적으로 고세윤(이설)을 찾아다니는 가운데 고세윤 앞에 노만희가 나타나면서 긴장감을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고세윤이 강태주의 전화를 막 받으려던 순간, 피 묻은 망치를 든 노만희가 나타나 태연하게 안부를 물었다. 충격에 휩싸인 고세윤이 두려움에 뒷걸음질 치자 노만희가 "움직이지 말라"고 외치며 망치를 휘두르는 '위협 엔딩'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한 가운데, 방송된 10회에서는 강태주가 노만희의 살해 표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가운데, 노만희와 김경애(이상희)를 조종한 진짜 배후의 실체가 밝혀져 소름을 선사했다.

10회의 엔딩에도 소름 돋는 반전이 포함됐다. 강태주와 노만희가 각기 차를 몰고 어딘가를 향해 내달리며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노만희는 걸어가던 한 남자를 덮치며 목을 졸랐다. 순간 강태주의 동료이자 병원 부원장이 최치웅(우지현)의 얼굴이 드러나 극한의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겁에 질린 듯했던 최치웅이 "나 말고 누가 네 아내를 살려줄 수 있느냐"라며 비릿한 미소를 지어 '배후 실체 등장 엔딩'을 선보였다. 이렇게 다시 판이 뒤집히는 대반전이 펼쳐지며 최치웅이 강태주를 죽이려 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결혼의 완성'을 완성하는 요인이다. 남궁민뿐 아니라 서사를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 특히 김대명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는다. 드라마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김대명이 연기한 노만희가 모든 음모에 연루된 것으로 예상되는 의사 최치웅을 찾아가 그를 위협하는 장면은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쥐었다.

이상희는 잔혹함과 절박함이 공존하는 인물인 김경애 역을 맡아 복합적인 내면을 빚어내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김경애와 노만희의 비극적인 인연이 시작된 과거도 공개된 가운데, 이상희는 사랑과 죄책감, 집착이 뒤섞인 김경애의 뒤틀린 사랑을 완벽히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가 더해지는 드라마 '결혼의 완성'은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뒀다.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한 남자의 위험천만한 범죄 스릴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다가오는 주말 오후 9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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