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기록 깨졌다’…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1위→1조 2920억 원 벌며 새역사 만든 작품 (’스파이더맨 4’)
개봉 한 달 넘었는데 아직도 달린다…'스파이더맨4' 국내선 900만 초읽기


(MHN 김해슬 기자)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북미 박스오피스 역사를 새로 썼다. 2015년부터 11년 동안 정상 자리를 지켜온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제치고 북미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선 것. 17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북미 누적 흥행 수익은 9억 3677만 달러(한화 약 1조 2920억 원)를 넘어섰다. 기존 1위였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북미 흥행 수익 9억 3666만 달러(한화 약 1조 2918억 원)를 뛰어넘으면서 11년 만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24억 달러 돌파…'아바타2' 넘고 역대 3위
북미를 넘어 전 세계에서도 거침없는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월드와이드 누적 흥행 수익 24억 달러(한화 약 3조 3100억 원)를 돌파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물의 길'을 넘어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기 흥행에 힘입어 새로운 기록을 추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작품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모두에게 자신의 존재를 잊힌 피터 파커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자신을 기억하고 있는 의문의 적이 등장하고, DNA 변이로 통제하기 어려운 힘까지 얻게 되면서 피터 파커는 또 한 번 위기에 놓인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적과 맞서면서 더욱 거대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 개봉 한 달 넘었는데 아직도 달린다…'스파이더맨' 국내선 900만 초읽기
국내 극장가에서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개봉 한 달이 훌쩍 지난 시점에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국내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초의 9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7월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차례로 돌파하며 초반부터 가파른 흥행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았다. 개봉 한 달을 넘긴 뒤에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9월 17일 기준 누적 관객 수 895만명을 기록했다. 900만 관객까지 남은 숫자는 약 5만명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시리즈 가운데 9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은 없었다. 이에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900만 관객 고지를 밟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미에서는 역대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쓴 데 이어 국내에서도 시리즈 최초의 900만 관객이라는 이정표에 다가선 만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최종적으로 어디까지 흥행 기록을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특별관서도 신기록…'아바타2' 넘어섰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SCREENX와 4DX에서도 역대급 흥행 기록을 새로 쓴 작품이 됐다.
CJ 4DPLEX는 앞서 4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SCREENX와 4DX를 통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1억400만 달러(한화 약 1434억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록은 '아바타: 물의 길'이 보유하고 있었다. '아바타: 물의 길'은 228일간 상영되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1억300만 달러(한화 약 1420억 원)를 기록했지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이를 불과 33일 만에 넘어섰다. 흥행 속도에서도 기존 기록을 크게 앞선 셈이다.
글로벌 개봉 이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 세계 1,200개 SCREENX·4DX관에서 11만5천 회 이상 상영됐다. 누적 관객 수는 670만 명을 넘어섰으며 평균 객석률은 40%를 기록했다.
국가별 성적에서도 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SCREENX는 36개국, 4DX는 22개국에서 각각 역대 최고 오프닝 성적을 새롭게 썼다. 영화 자체의 흥행뿐 아니라 프리미엄 특별관을 찾는 관객들의 수요 역시 확인된 결과다.
이번 흥행에는 제작 단계부터 특별관 연출을 고려한 협업 방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CJ 4DPLEX의 'Shot for SCREENX' 프로젝트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작품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기존 SCREENX 제작이 완성된 영화를 포맷에 맞춰 후반 작업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영화 기획 단계부터 감독 및 제작진이 CJ 4DPLEX와 함께 SCREENX 연출을 설계했다. 주요 장면의 공간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를 제작 초기부터 반영하면서 SCREENX 제작 방식의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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