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428억’ 벌어들인 배우+아카데미 ’4관왕’ 거장 만났다…완성에만 10년 걸렸다는 이 작품 (’디거’)
'디거', 오는 10월 3일 국내 개봉


(MHN 서은수 기자)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 스타 톰 크루즈와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거장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영화 '디거'로 마침내 만났다.
오는 10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디거'는 기획 단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역대급 조합과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 압도적인 아카데미 사단 제작진의 참여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 할리우드 최고 스타와 거장의 조우…흥행과 수상 기록의 만남
이번 작품은 할리우드 최고 흥행 스타와 아카데미가 사랑한 거장의 역사적인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큰 화제를 모은다. 톰 크루즈는 자신의 최고 흥행작인 '탑건: 매버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14억 9,570만 달러(한화 약 약 2조 428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필모그래피 최고 기록을 경신, 명실상부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한 바 있다.
그와 호흡을 맞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 역시 독보적인 이력을 자랑하는 거장이다. 영화 '버드맨'으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4관왕을 달성했고, 이듬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2년 연속 감독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아카데미 역사상 65년 만이자 역대 세 번째 기록으로 영화사에 남았다. 약 25년 전 이냐리투 감독의 데뷔작을 본 이후 그의 팬임을 밝힌 톰 크루즈와, 7년 전 그에게 직접 시나리오를 전달하며 프로젝트를 제안한 이냐리투 감독의 특별한 인연이 마침내 한 작품에서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됐다.

▲ '세상을 구하던 액션 스타'의 파격적 변신…"사상 가장 도전적인 역할"
시리즈와 등에서 고난도 스턴트와 액션 연기를 선보여온 톰 크루즈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의 작은 균열을 방치해 전 세계적 대재앙을 초래하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불룩한 배와 백발 노인 분장이라는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 그는 거침없는 독설과 고집스러운 면모를 지닌 독특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해 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역할에 대해 "이전에는 없었던, 스스로에게 가장 도전이 되는 작품이자 캐릭터다"라며 연기 변신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냐리투 감독 역시 "비행이나 점프 같은 스턴트와는 또 다른 차원의 두려움 없는 연기다"라며 그의 파격적인 도전을 극찬했다. 생애 첫 틱톡 계정을 개설해 직접 홍보에 나설 만큼 작품에 남다른 애정을 쏟은 톰 크루즈의 모습에 외신들 역시 벌써부터 그를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하며 뜨거운 기대를 표하고 있다.
▲ 10년의 구상과 아카데미 사단의 집대성…완성도 높인 장인 정신
해당 영화는 이냐리투 감독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이후 떠올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무려 10년에 걸쳐 완성한 장기 프로젝트다. 이냐리투 감독은 "이야기를 찾는 시간이 아니라, 그것을 스크린에 표현하는 올바른 방법을 찾기 위해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히며 제작 과정에 담긴 오랜 고민과 탐구 과정을 전했다. 그는 코미디의 원천을 비극에서 찾으며 "터무니없고 위험하지만 분명히 코믹한, 이제껏 본 적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재앙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제작진의 라인업 또한 독보적인 비주얼과 높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그래비티',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3연속 수상한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감독이 합류해 감각적인 미장센을 구축했다.
여기에 산드라 휠러·리즈 아메드·존 굿맨·마이클 스털버그·제시 플레먼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감독과 주연진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횟수만 도합 15회에 달하는 최정상 제작진의 집념이 모여 독창적인 세계관을 탄생시켰다.
할리우드 최고 흥행 스타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거장의 독보적인 연출력이 만난 영화 '디거'는 오는 10월 3일 국내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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