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대 1 경쟁률 뚫을까…청룡 신인상+2억 4000만 뷰 주역 뭉쳐 화제성 폭발한 ’韓 영화’ (’최종면접’)
화제의 배우 6인 총출동…오는 11월 4일 개봉

(MHN 한지영 기자) 화제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최종면접'이 개봉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최종면접'은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글로벌 IT 기업의 최종 면접에 오른 지원자 6명이 단 한 명의 합격자를 가려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을 그린 영화다. '탐정: 더 비기닝', '해적: 도깨비 깃발', '쩨쩨한 로맨스' 등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 중 지원자 6명은 한 달간 팀 토론 과제를 준비하며 동료애를 쌓지만, 최종면접 당일 단 한 명만 합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면접관 없이 지원자끼리 공개 투표로 합격자를 선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까지 등장한다. 영화는 합격이라는 목표 앞에서 동료가 경쟁자로 바뀌는 과정과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재원과 조이현을 비롯해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까지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해 온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재원은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상주의자 '한진우'를 맡았다. 그는 드라마 '킹더랜드', '하이라키', '옥씨부인전', '레이디 두아', '유미의 세포들 시즌3'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2026년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조이현은 냉정하게 상황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문혜인'을 연기한다. 앞서 '지금 우리 학교는', '혼례대첩', '견우와 선녀'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복잡한 심리 연기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지난해 7월 28일 제작사 발표 기준 디지털 콘텐츠 누적 조회수 2억 40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줬다.

신승호는 운동으로 다져진 근성을 지닌 행동파 리더 '백승빈'을 연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황장수'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백승빈의 비밀이 담긴 봉투가 공개되면서 면접장의 분위기를 뒤흔들 예정이다.
특히 '부활남: 더 레드'에 이어 '최종면접'까지 두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게 된 신승호는 "극장에 제가 출연하는 영화가 나온다는 것이 여전히 매번 새롭고 설레고,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영화의 무대인사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정도의 폭발적인 반응과 흥행 스코어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강유석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갈등을 중재하는 '이희찬'을 맡았으며, 곽동연은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전략가 '전요한'으로 등장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어린 '이사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강희는 빈틈없는 이력서를 갖춘 완벽주의자 '차주원'을 맡았다.
지난달 29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정훈 감독은 디렉팅과 관련해 "모든 배우에게 실제 최종 면접장에 온 지원자이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상대의 말 한마디에 합격과 불합격이 오가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긴장될지를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에게 '아무리 작은 감정 표현이라도 진심을 담아서 해라. 카메라는 놓치지 않고 잡아낼 테니 그 진심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또래 배우들이 실제 친구처럼 어우러지는 모습뿐 아니라 각 인물의 개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들이 가진 이미지와 매력이 캐릭터와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진행되면서 처음 봤던 배우들의 얼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확인하는 게 '최종면접'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촬영 현장에서 쌓은 배우들의 호흡도 기대 요소다. 조이현은 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촬영하며 "가족만큼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또 "김재원이 나보다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가끔은 오빠로 느낄 정도로 많이 챙겨줬다"며 "나머지 언니, 오빠도 잘해주셔서 막내 같은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최종면접'은 오는 10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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