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만장일치’…최고 6.5%→월욜 1위 찍고 도파민 폭발한 韓 작품 (’우발라2’)
15세 박예승, 마야 '나를 외치다'로 150표 획득…시리즈 최초 기록


(MHN 윤우규 기자) SBS '우리들의 발라드 2'에서 15세 참가자 박예승이 150인 만장일치 합격을 기록한 가운데, 프로그램이 월요일 전체 2049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 2' 2회에서는 박예승을 비롯해 김도현, 이유빈, 김선음, 전이수, 김수아, 박대희 등이 1라운드를 통과하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1부 4.1%, 2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상승했다. 특히 2부 2049 시청률은 1.3%로, 이날 방송된 드라마와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 15세 박예승, 150인 만장일치 합격…정재형 눈물·주우재 우승 후보 지목
이날 방송에서는 대구 출신 15세 박예승이 탑백귀 150인의 선택을 받았다. 박예승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서울에 올라와 자취하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이 걱정할까 봐 어려운 일이 있어도 혼자 감당해 왔다고 털어놨다. 이후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박예승은 강한 성량과 고음을 선보였고, 탑백귀들은 무대 도중 연이어 투표 버튼을 눌렀다. 로이킴과 문근영, 주우재 등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으며, 로이킴은 "괴물이다"라고 감탄했다.
무대를 지켜보던 정재형은 눈물을 흘린 뒤 "회초리 같은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정승환 역시 박예승의 무대에 놀라움을 드러냈으며, 주우재는 그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박경림과 문근영은 혼자 생활하는 박예승을 향해 "냉장고도 채워주고 청소도 해주겠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최종적으로 박예승은 탑백귀 150명 전원에게 선택받아 '우리들의 발라드' 시리즈 최초로 1라운드 만장일치 합격자가 됐다.

▲ '세븐틴 소속사 데뷔조 탈락' 이유빈부터 청소년 쉼터 김수아까지…2라운드 진출
다른 참가자들도 각자의 사연과 선곡을 공개하며 1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과거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던 이유빈은 데뷔조 평가에서 탈락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의 경험으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유빈은 유다빈밴드의 '고열'을 선곡해 건반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 결과 145표를 획득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정승환은 이유빈의 무대에 대해 "지금까지 참가자들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탑"이라고 평가했다.
군복을 입고 등장한 김도현은 전역을 31일 앞둔 상황에서 무대에 섰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자신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선택했다.
김도현은 139표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정재형은 그의 무대를 두고 "청춘들에게 불러주는 노래"라고 평했다.
박대희는 기타를 연주하며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를 불렀다. 허스키한 음색으로 노래를 선보인 박대희에게 문근영은 "목소리가 완전 내 취향"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박대희 역시 탑백귀들의 선택을 받아 2라운드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힌 김수아는 어려운 가정 형편을 고백했다. 그는 힘든 시기에 자신에게 위로가 됐던 자우림의 'Over the Rainbow'를 선곡해 127표를 얻었다.
지난해 충남 대표 유도선수로 활동했던 김선음은 팀의 '사랑한 만큼'을 불렀다. 김선음은 무대가 끝나기 직전 합격에 필요한 표를 확보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SBS '영재발굴단' 출신 동화작가 전이수도 참가자로 등장했다. 동화 20편을 출간하고 그림 500점을 발표한 이력이 있는 전이수는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불러 118표를 받았다.
반면 미국 텍사스 출신 코니 박은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를 선곡했으나 100표를 넘기지 못해 탈락했다.
▲ 김소연·임바다·허채민 클립 조회수 1600만 회 돌파…넷플릭스 최고 2위
방송 이후 참가자들의 무대를 담은 온라인 영상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나란히 147표를 획득한 김소연, 임바다, 허채민은 '147 트리오'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16세 참가자 김소연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해 147표를 얻었다. 당시 문근영은 김소연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소연의 무대 영상은 누적 조회수 1200만 회를 넘어섰다.
한국계 호주인 참가자 임바다는 김성호의 '회상'을 불러 147표를 받았다. 영국 국왕 앞에서 노래한 경험이 있는 그의 무대 영상도 누적 조회수 250만 회를 돌파했다.
15세 허채민은 고(故) 휘성의 '안되나요'를 선곡했다. 당시 정재형과 주우재는 무대가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으며, 허채민의 영상은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넘어섰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 참가자의 무대 영상은 합산 누적 조회수 16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순위 상승이 이어졌다. '우리들의 발라드 2'는 넷플릭스 공개 이후 한국 시리즈 순위 3위에 진입한 뒤 최고 2위까지 올랐다.
'우리들의 발라드 2'의 참가자들이 향후 어떤 선곡과 무대로 경쟁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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