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day…1000만부 판매 원작→할리우드 ’쌍천만 女배우’에 예매율 TOP3 찍은 이 작품 (’베러티’)
앤 해서웨이 주연 '베러티', 22일 극장 개봉


(MHN 안지훈 기자) 올해 국내에서 1228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오디세이'와 2016년 1038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을 맡아 흥행을 이끈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베러티'로 돌아왔다. 광기의 맛으로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고자극 스릴러 '베러티'가 오늘(22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베러티'는 사고로 다시는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앤 해서웨이)의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그녀의 대저택에 들어간 대필 작가 로웬(다코타 존슨)이 숨겨진 베러티의 자서전 원고를 발견하고 베러티 부부의 비밀과 마주하며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는 고자극 스릴러 영화다.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4000만 달러의 제작비와 비고했을 때, 3.6배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베러티'는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며 드디어 국내 관객들과도 만난다. 전 세계 관객이 이 영화에 매료된 만큼, 국내 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도파민 폭발' 고자극 스릴러
'베러티'는 지금껏 쉽게 보지 못한 고자극 스릴러다. 아늑하지만 고립된 저택에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내가 누워 있고, 그녀를 사랑하는 자상하고 완벽한 남편이 함께 살아간다. 그곳에 대필 작가로 초대된 여성이 부부의 이야기를 은밀하게 엿본다는 설정은 그 자체로 자극적이다.
부부 사이에서 벌어진 일과 저택의 숨겨진 공간까지 아무 제약 없이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 관객을 순식간에 이야기로 끌어당긴다. 수많은 계단과 미로처럼 이어지는 저택, 그리고 강렬한 레드가 깔린 화면이 도발적이고 관능적이며 충격적인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한다.

▲ '쌍천만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의 연기 변신→세 배우의 앙상블
앤 해서웨이의 연기 변신과 세 배우가 만들어낸 연기 앙상블도 '베러티'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앤 해서웨이는 기존 작품에서 맑고 순수한 매력을 강점으로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퇴폐적인 얼굴을 꺼내든다. 앤 해서웨이는 화려하고 쾌활했던 과거의 베러티와 눈을 깜빡이는 정도의 움직임만 남은 현재의 베러티를 한 작품에서 모두 연기하며 1인 2역을 맡은 듯한 연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로 스타덤에 오른 다코타 존슨은 베러티의 소설을 대신 완성하기 위해 저택에 들어온 대필 작가 로웬을 연기한다. '진주만'과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로 사랑받은 조쉬 하트넷은 아내 곁을 지키면서도 흔들리는 남편 제러미를 맡아 숨 막히고도 섬뜩한 앙상블을 완성한다.
▲ 예상치 못한 반전→과몰입 부르는 결말
영화는 로웬이 겪는 현재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베러티가 쓴 자서전이 펼쳐지는 '책 속의 책' 구조를 선택했다. 관객은 로웬과 같은 속도로 원고를 읽어 내려가며 같은 충격을 받는데, 훔쳐보던 사람이 훔쳐보는 대상이 되는 순간 긴장은 정점에 이른다.
해외 매체들도 "매끄럽게 만들어진 심리 스릴러. 마지막에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관객을 붙잡아 둔다"(THE AU REVIEW), "광기 어린 드라마와 연이은 반전이 선사하는 짜릿한 극장 경험"(GEEK VIBES NATION) 등의 호평을 보내며 결말까지 이어지는 힘에 주목했다. 앤 해서웨이는 "여러모로 해석될 여지를 분명히 남기는 결말이 목표였다"고 밝혀 극장을 나선 뒤 관객들이 벌이는 논쟁까지도 '베러티'의 매력이라고 짚었다.
'베러티'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예매율 성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러티'는 21일 동시기 개봉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클레이페이스', '여전히 찬란하게', '킬링타임' 등을 제치고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실낙원'과 함께 개봉작 TOP3 예매율 순위에 진입했다.
앤 해서웨이, 다코타 존슨, 조쉬 하트넷 등 할리우드에서도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이들의 화제성에 더해 북미 판매 부수만 1000만 부를 돌파한 원작의 탄탄한 재미가 스크린에 고스란히 반영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닐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22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며 여정의 시작을 알린 '베러티'가 어떤 최종 성적을 받아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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